오는 4월 갤럭시S4 출시, 경쟁할 스마트폰은? |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오는 4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마트폰 전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갤럭시S4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LG전자와 팬택을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선보인 '옵티머스G 프로'와 상반기 중 미국에서 출시한 '넥서스4'를 추가로 선보이며 갤럭시S4 견제에 나선다. 넥서스4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시기와 가격, 판매 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를 제공해 출시 이후부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대상으로 4월부터 눈동자 인식기술인 '스마트 비디오'를 포함한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실시, 한층 강화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비디오는 동영상 재생 중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동영상 재생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거나 다시 재생된다.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눈을 떼면 전면 카메라가 눈동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동영상 재상을 일시 정지한다.
출시된 지 1개월도 안된 옵티머스G 프로에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함으로써 갤럭시S4에 탑재된 눈동자 인식 기술인 '스마트 포즈'와 '스마트 스크롤'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 좌측부터 'LG 옵티머스G 프로', '팬택 베가 넘버6'
팬택은 기존에 출시한 풀HD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S4와 비슷한 시기에 베가R 시리즈 신작과 보급형 스마트폰 '베가S5'의 변종 모델을 내놓는다.
팬택의 베가 넘버6는 6인치급 풀HD 디스플레이와 한 손 사용 편리성을 높인 후면터치 기능 'V터치',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한 사용자경험(UX) 등을 앞세워 지난 2월 7일 출시 이후 하루 개통량 3000대를 넘어서고 지난 설 직후에는 하루 최대 5000대에 달했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S5 변종모델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되는 것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게 없지만 기존의 사양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오는 4월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신제품을 통해 갤럭시S4에 대응할 준비 중이다. 25일(현지시각) 언와이드뷰에 따르면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는 오는 4월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의 새로운 플레그십 스마트폰은 4.9인치 1920x1080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화웨이 K3V3 1.8GHz Cortex A1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말리(Mali) T604 GPU, 2GB 램(RAM), 1300만화소 카메라, 2600mAh 배터리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두께는 6.3mm로 풀(Full) HD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얇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윤경 기자 vvvllv@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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