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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RAM'에 해당되는 글 3건
2013. 2. 8. 10:05

 

 

 

저렴해진 메모리 덕에 '윈도우 64비트' 써볼까


메모리 가격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나와 평균가 2만2600원에 판매되던 '삼성전자 DDR3 2GB PC3-10600' 메모리가 현재는 1만3000원인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마찬가지로 4만5800원이었던 '삼성전자 DDR3 4GB PC3-10600'의 가격이 현재 2만3800원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이보다 클럭이 높은 'DDR3 4GB PC3-12800'의 가격이 2만2800원으로 오히려 저렴한 상황이다. 이제는 약 5만원의 가격으로 8GB 구성이 가능해진 것이다. 물론 주식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메모리 가격이기에 언제 변동이 생길지 모르지만, 메모리 구매에 대한 부담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메모리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4GB 이상의 고용량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유저도 늘고 있다. 다나와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4GB 메모리의 판매량이 2012년 1월 약 70% 였지만, 12월에는 약 81%로 10% 이상 늘었다. 8GB도 약 2%에서 7%로 3배 이상 늘었다. 반면 2GB 메모리는 1월 판매량이 약 26% 였지만, 12월에는 약 11%로 크게 줄었다. 결국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 구성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는 말이다.

 

이제는 쓸만한 윈도우 64bit, 32bit와 다른 점은?

 

재미있는 사실은 이같은 메모리 가격 하락 현상이 윈도우 64비트(bit) 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PC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윈도우의 경우 32비트와 64비트가 있는데, 64비트를 썼을 때에만 온전하게 4GB 이상의 메모리 용량을 인식할 수 있다. 바꿔말하면 32비트 버전의 경우 메모리를 4GB밖에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실제로는 3.3GB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고용량 메모리를 구성했다 한들 제 성능을 끌어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윈도우 32비트와 64비트는 어떤 차이를 갖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64비트를 사용하면 단순히 인식하는 메모리의 용량만 커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밖에도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32비트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32비트는 이진법을 기준으로 2의 32제곱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하지만 64비트 버전은 이보다 2배 더 많은 2의 64제곱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데이터 처리의 양이 많아지는 만큼 속도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는 것이다.(하드웨어의 구성과 소프트웨어의 지원 여부에 따라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한가지는 64비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반 여건도 이제는 많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하드웨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혹은 게임들도 32비트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64비트의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64비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설치해 쓰더라도 호환성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윈도우7은 프로그램 파일(x86) 폴더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32비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호환이 가능하다. 32비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이 폴더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윈도우7이 처음 나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64비트 버전 제품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았다. 이전 세대의 64비트 버전들이 호환성 문제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안감도 컸던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걱정했던 호환성 부분도 많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의 가격도 과거와 달리 크게 저렴해졌기 때문에 윈도우 64비트 버전의 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32비트 버전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PC의 성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면 64비트 운영체제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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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DDR3 가격, 바닥은 어디? <소비리포트2011>


DDR3 4GB, 2만원 대까지 떨어져

2011년 메모리 업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일본과 대만의 RAM 제조사들이 삼성전자의 파상공세를 막기 위해 연합전선을 펼치는 등 필사적으로 대항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국내 시장 역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DDR3 RAM 모듈은 가격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판매량 면에서 타사의 제품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PC RAM 모듈 시장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예년에 비해 PC에 대한 관심이 뜸해졌으며, 성수기 때마다 인텔 샌디브릿지 칩셋 결함, 환율 급등, HDD 파동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DDR3 RAM 모듈에 대한 판매량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2월부터 전체 판매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6월에는 1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7월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1월만큼 판매량을 회복하지는 못한 채 2011년을 마감했다.

- 삼성전자, 국내 RAM 시장 평정

국내 RAM 모듈 시장의 제왕은 역시 삼성전자였다. 1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쭉 전체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며 RAM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확인시켜줬다. DDR2가 PC 메모리 시장의 전성기였던 시절 EK메모리가 20~30%까지 판매됐던 적이 있었으나, DDR3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면서 삼성전자에게 시장을 내주고 만다.

고성능 메모리로 불리는 지스킬과 삼성전자의 대항마였던 EK메모리가 삼성전자의 파상공세에 대응하고 있지만, 전체 판매량 면에서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아직 올해의 판매 동향을 단정 짓기 이르지만, DDR3가 시장의 대세로 있는 한 삼성전자의 높은 점유율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DDR3, 완전한 대세로 자리잡아

DDR3 모듈은 재작년부터 PC 메모리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 인텔과 AMD의 신규 플랫폼이 모두 DDR3를 채택하면서 PC 시장도 자연스레 DDR2에서 DDR3로 넘어갔다. 2011년 메모리 모듈 시장은 DDR3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는 시기였다. 80%대에서 시작한 DDR3의 점유율은 하반기 들어 90%대까지 올라가면서 완전한 대세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 고용량 메모리 판매량 급증

용량별로 분류한 결과 고용량 메모리의 판매량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011년 1월까지 2GB 모듈의 판매량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4GB 모듈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 12월에는 65% 이상 팔렸다. 8GB 모듈 역시 아직은 미미하지만, 차츰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반대로 1GB 제품은 1%대로 크게 줄었다.

이처럼 고용량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가격이 그만큼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2GB 모듈 두 개를 구입해 4GB로 구성하는 것이 4GB 모듈을 사는 것보다 더 저렴했지만, 현재는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때문에 4GB 모듈을 구입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생각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추세로 보건대 4GB 모듈의 판매량은 2012년에도 더욱 늘어날 것이며, 8GB 모듈 역시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 메모리 가격 반토막, 바닥은 어디?

2011년 가장 많이 판매된 메모리 모듈 10개의 가격을 알아본 결과 DDR3의 가격이 연초와 비교해 50%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 메모리를 비롯해 노트북 메모리의 가격도 절반으로 떨어졌고, 지스킬 메모리의 가격도 역시 절반 이하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DDR3의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는데, 이는 RAM 제조업체들의 주력 제품이 DDR2에서 DDR3로 넘어갔기 때문에 공급이 크게 줄어 생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잇 편집국 news@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






2012. 1. 31. 20:32

쉬는 메모리, 램디스크로 일하게 하라


PC의 메모리(RAM) 가격이 ‘껌값’인 요즘이다. 지난해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메모리 가격은 현재(2012년 1월) DDR3 4GB 용량 기준으로 데스크탑PC용은 21,000원(최저가 기준), 노트북용은 이보다 저렴한 20,700원이다. 이는 2GB 용량 두 개를 살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PC나 노트북에 탑재되던 8GB 메모리 용량도 이젠 4만 원 정도면 꾸밀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메모리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메모리를 추가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윈도 부팅시간이나 게임 및 프로그램 실행 시간이 단축되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도 PC가 느려지는 문제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모리 용량대비 PC 성능의 향상은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메모리 용량이 많으면 PC 성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일하지 않고 쉬는 메모리 용량도 많아진다는 얘기다. 보통 일반적인 작업, 예를 들어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영상을 보고, 문서 작성을 동시에 해도 메모리 사용량은 2GB가 채 되지 않는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게임을 즐기더라도 2GB를 조금 넘을 뿐이다. 수십 개의 대용량 사진 파일을 편집하거나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해야 하는 전문가급 작업이 아니라면 일반 사람들에겐 4GB 용량도 차고 넘친다.

쉬는 메모리는 램디스크로 활용하자

쉬는 메모리를 일하게 만들어 PC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주로 전문 직업군 종사나 PC 마니아가 사용하던 ‘램디스크(RamDisk)’가 그것이다. 램디스크는 메모리의 일정 용량을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이하 HDD)와 같이 저장장치로 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래는 HDD와 램디스크로 설정한 메모리의 전송속도를 측정한 결과이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 메모리의 속도(최대 읽기속도 4313MB/s)는 HDD보다(최대 읽기속도 106/MB/s) 약 40배 가량 빠른 속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램디스크는 HDD는 물론 SSD(Solid State Drive: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램디스크를 사용함으로써 SSD의 수명을 조금이나마 더 늘릴 수 있어서다. HDD와 달리 SSD는 그 특성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어 어느 시점이 지나면 저장 공간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SSD는 셀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그 횟수도 정해져 있어 이를 넘기게 되면 해당 셀에는 더 이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다).

임시파일 폴더를 램디스크로 바꾸는 것만으로 성능향상

메모리의 일정 부분을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램디스크지만, 그렇다고 HDD(또는 SSD)와 같이 램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가 계속 남아있지는 않다. PC 전원을 끄면 램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도 삭제되는데, 이는 메모리가 휘발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 탓에 램디스크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저장장치로 사용하기보다는 크고 작은 데이터가 주기적으로 쌓이고 삭제되는 임시파일용 저장공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램디스크가 PC 성능을 높이고, SSD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램디스크는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 편인데, 여기에선 이중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데이터램의 램디스크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다른 램디스크 프로그램도 설정방법은 이와 비슷하니 램디스크를 설정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이를 실행하면 램디스크로 사용할 메모리 용량과 파티션의 종류 등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여기에서 신경 쓸 부분은 램디스크로 사용할 메모리의 용량이다. 데이터램의 램디스크는 메모리의 용량을 최대 3.4GB까지 램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는데, 8GB 이상의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면 3.4GB 모두 램디스크로 사용해도 되지만, 메모리 용량이 4GB라면 1GB 정도만을 설정하길 추천한다.

램디스크 기능

파티션

램디스크에서 파티션 종류는 FAT16이나 FAT32, NTFS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FAT16/32 파티션은 디지털카메라나 USB 메모리 등 주로 작은 크기의 파일을 저장할 때 사용되는 파티션이며(예전 도스나 윈도95/98/me 등의 운영체제에서도 주로 사용됐다), NTFS는 4GB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지원한다(현재 대부분의 HDD는 NTFS 파티션을 사용한다).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선 NTFS 파티션이 필요하지만, 임시파일용 저장공간으로 활용한다면(이들 파일은 대부분 크기가 작기 때문에) FAT32를 선택해도 문제는 없다.

이미지 저장

램디스크로 할당된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PC전원이 꺼지면 이에 저장된 데이터도 삭제된다. 하지만 램디스크 프로그램 중에는 PC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는 ‘이미지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있다. 이미지 저장 기능을 설정하면 PC를 종료할 때 램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HDD(또는 SSD)로 옮겨지게 되며, PC를 다시 부팅하면 해당 데이터는 다시 램디스크로 이동한다. 하지만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PC의 전원이 꺼지게 되면 해당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윈도 종료와 부팅 시 데이터를 옮기는데 시간이 걸리게 됨으로 PC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도 있다.

쉬는 메모리의 용량을 램디스크로 할당했다면 다음으로는 윈도 임시파일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임시파일 경로를 램디스크로 바꿔줘야 PC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먼저 윈도 임시파일 경로는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시스템’에 있는 ‘고급 시스템 설정’에 들어가면 ‘고급’탭에 있는 ‘환경 변수’에서 변경할 수 있는데, 여기서 ‘TEMP’와 ‘TMP’의 경로(사용자 변수와 시스템 변수 모두)를 램디스크로 바꾸어주면 된다. 여기선 램디스크가 ‘D:’로 할당되어 ‘D:\TEMP’로 설정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임시파일은 도구 메뉴(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F10키를 누르면 된다)의 인터넷 옵션에서 변경할 수 있다. 인터넷 옵션에서 ‘검색 기록’ 설정을 누르면 임시 인터넷 파일을 저장할 디스크의 크기와 폴더를 설정할 수 있다. 폴더는 램디스크로 설정된 저장장치를 선택하면 되며, 디스크 공간은 되도록 적게(50MB 정도)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디스크 공간을 너무 크게 설정할 경우 저장된 파일을 불러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윈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임시파일과 같이 데이터 저장 경로를 램디스크로 변경함으로써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여럿 있다. 사진 편집에 주로 사용하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도 그 중의 하나이며,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도 임시파일 경로를 램디스크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램디스크를 임시파일의 저장장치용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대용량 메모리 사용자라면 이를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도 성능향상을 맛볼 수 있다(단, 메모리 용량을 4GB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램디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램디스크 사용시 주의사항

램디스크를 사용하게 되면 쉬는 메모리 용량을 이용해 PC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바로 대용량 데이터를 내려받을 때 램디스크 용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해당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램디스크 용량이 1GB로 설정되어 있다면 그 이상의 데이터는 내려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램디스크 용량을 넘어서는 데이터를 내려 받을 때는 전용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구글 크롬과 같은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그나마 최근엔 대용량 파일의 경우 대부분 전용 프로그램으로 내려 받게 되어 있어 램디스크 용량이 4GB 정도로 설정되어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글 / IT동아 천상구 (cheonsg@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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